연말 술자리 관련 표현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연말이 되면 의례적으로 술자리를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_-
오늘도 생각나는데로 글을 써나가며,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셨을 만한 표현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우리나라의 회식문화하면 1차, 2차 식으로 절대로 안 끝날 것만 같은 회식문화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런 식의 1차, 2차 식으로 여러곳으로 이동하며 술을 마시는 행위는 영어로 가장 비슷한 표현으로 barhopping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 barhopping은 술집(bar)에서 또 다른 술집으로 후다닥 이동하는(hop) 행위를 의미합니다만, 우리문화에서는 식당에서 술집, 술집에서 당구장 등으로 이동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면에 반해, 서양문화에서는 주로 술집에서 또 다른 술집으로 이동한다는 뉘앙스가 강한 차이점이 있겠네요.
다음으로, 1차~n차의 표현은 영어로 round로 표현한답니다. 즉, 1차는 영어로 round 1로 표현을 하시면 되겠죠?
우리나라에서 1차는 일반적으로 고깃집에서 시작을 하는 경우가 많은듯 한데요, 여기서 직화식으로 굽는 다양한 고기요리는 영어로 barbeque로 표현을 하시면 되는 점 참고바랍니다.
그 다음 2차는 술집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듯 한데,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HOF가게/호프점등에서의 "호프"는 영어가 아니고 유래가 그리 명확하지 않은 표현이니 단순히 bar 혹은 beer bar로 표현하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술자리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폭탄주는 영어로 과연 뭐라고 표현을 할까요? 가장 기본적인 표현은 cocktail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cocktail이란 잘 알고계시다시피 술에 다양한 것을 섞은 알콜성 음료를 부르는 용어이기 때문이죠.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하고자 하면 bomb shot이라고 부를 수도 있는데요, 폭탄주를 bomb shot이라고 부르는 것은 일반적으로 맥주에 소주나 위스키 등의 좀 더 독한 술을 (작은 잔에 담긴) 맥주에 투하하기 때문이랍니다.
소주를 넣은 폭탄주는 영어로 soju bomb라고 표현하면 적절하겠습니다.
폭탄주를 넙죽넙죽 마시다 보면 어느덧 술과 내가 물아일체하게 되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술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풀코스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표현들을 단계적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1. sober : 맨정신 상태
2. tipsy : 알딸딸한 상태
3. wasted / drunk : 취한 상태
3.1 throw up : 오바이트하다 (오바이트라는 표현은 overeat, 즉 "과식하다"를 의미하죠?)
4. pass out : 기절하다
5. black out : 필름 끊기다
6. hangover : 숙취
7. hangover cure /remedy : 해장음식/음료 등 ==> 다시 1번으로 가서 무한루프
연말에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한주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