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Unexpected `stars` of World Cup 작성일   |  2010-07-13 조회수   |  36904
Unexpected 'stars' of World Cup



What does a naked lingerie model have in common with a psychic octopus? Answer: they are among the unexpected stars of this year's World Cup.

Model Larissa Riquelme rose to international prominence when the pictures of her cheering for her home team Paraguay in skimpy clothes circulated on the internet.

The 25-year-old model and cheerleader gained even more attention after she promised to run through the street naked should Paraguay win the game.

For female soccer fans, the star of this year's World Cup was German coach Joachim Loew, whose handsome looks and dandy fashion earned him the nickname 'fashionista coach.'

But the World Cup was not all about looks and fashion. Paul, an octopus in Germany correctly guessed the result of every match played by Germany, as well as Spain's eventual victory in the final match.

Dubbed the 'psychic octopus' by foreign press, Paul even received death threats from angry German soccer fans after the German squad was beaten by Spain, which Paul also guessed correctly.

The vuvuzela, traditional South African stadium horn, gained infamy as soccer viewers complained about its 120-decibel noise that drowned out all other sounds.

However, as fans have slowly warmed to the noisy instrument, many products related to the vuvuzela ended up selling like hotcakes, including the chart-topping iPhone app that emulates the sound of the vuvuzela.



리켈메, 그 밖의 월드컵 '이색스타'들…

섹시 응원녀, 꽃미남 감독에 예언하는 문어까지…다양한 장외스타 탄생]2010 남아공 월드컵의 한 달간 화려했던 여정이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로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준 반면, SBS의 단독중계 논란으로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더불어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 뿐 아니라 장외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색 스타들의 탄생도 끊이질 않았다. 남아공 월드컵으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월드 스타'들을 정리해 봤다.

◆응원의 '잇 아이템' 부부젤라

부부젤라는 남아공의 전통악기로 120dB(데시벨)을 넘는 소음를 자랑한다. 월드컵 초반에는 경기에 집중할 수 없게 방해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2주 정도가 지나자 '부부젤라 악보'가 등장하는 등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아이폰 앱스토어에 부부젤라 소리를 내는 어플리케이션이 올라오자마자 무료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고 유투브에는 부부젤라를 연주하는 동영상들이 계속 올라오기도 했다.

◆화끈하고 섹시하게, 라리사 리켈메

남아공 월드컵을 가장 뜨겁게 했던 주인공은 경기도, 선수도 아닌 파라과이의 모델겸 축구대표팀 치어리더 라리사 리켈메였다. 가슴에 핸드폰을 꽂고 응원하는 사진으로 주목받았던 그녀는 자국팀이 우승하면 '누드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선언해 전 세계 남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그녀는 파라과이가 8강전에서 스페인에 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출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9일 누드사진을 공개해 남성팬들의 서운함을 달래줬다. 그녀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주는 선물이자 모든 파라과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누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100%승률 자랑하는 예언자 문어 '파울'

이번 월드컵 스타 중엔 사람보다 더 뜬 동물 스타가 있었다. 바로 독일의 오버하우젠시에 살고 있는 문어 파울이다. 파울은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의 승패를 완벽하게 예언해 '족집게 문어'라는 별칭을 얻었다.

특히 독일의 4강전에서 스페인에게 지는 것조차 정확하게 예언해 한 때 독일의 네티즌들로부터 생존에 대한 협박을 받자 스페인 총리가 8일(이하 한국시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파울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원이라도 보내야 겠다"며 너스레를 떤 해프닝도 벌어졌다.

◆배우보다 잘생긴 꽃미남 감독, 요하임 뢰브

준수한 외모로 세간의 이목을 끈 감독도 있다. 독일의 대표팀 감독인 요하임 뢰브(50)로 한국 여성팬들은 그에게 '미중년'이란 별명을 지어줬다. 뢰브는 흰 셔츠, 검은색 가디건, 스카프 등 세련된 옷차림으로 '패셔니스타 감독'으로도 불렸다.

그는 반지를 끼고 다니지 않아 동성애자 아니냐는 추측도 낳았지만 1986년 결혼한 '품절남'으로 현재 아내 다니엘라와 함께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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