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唇亡齿寒”是什么意思?
이 름  |     운영자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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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랜트폰 가족 여러분.

 

 

비오는 금요일, 오늘은 사자성어 하나 공부해보아요^^

 

 

唇 亡 齿 寒

 

 

chún wáng chǐ hán

 

 

 

 

춘추전국시대 말, 진나라 헌공은 괵나라를 정복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진나라와 괵나라 사이에는 우나라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우나라를 거쳐야 괵나라로 갈 수 있습니다. 

 

 

이를 고민하던 헌공은 대부 순식(荀息)에게 계책을 물었습니다. 

 

 

순식은 한가지 묘안을 제시했습니다. 

 

 

"우나라 왕은 매우 탐욕스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하께서 아끼는 천리마와 옥을 선물한다면 몹시 기뻐할 것입니다. 

 

 

그 대가로 길을 내어달라 부탁하면 우리의 요구를 틀림없이 들어줄 것입니다."

 

 

하지만 진 헌공은 "우공이 선물을 받고도 길을 내주지 않는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하며 마음을 놓지 못했습니다. 

 

 

"우공은 반드시 길을 내어줄 것입니다. 잠시 보옥을 별채에 맡기고 

 

 

준마를 울타리 밖에 풀어 놓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괵나라를 손에 넣고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를 진격하면 보옥과 천리마는 또 다시 돌아오는 셈이지 않습니까?"

 

 

순식의 말에 일리가 있다 생각한 헌공은 곧 바로 우공에게 사신을 보냈습니다. 

 

 

진귀한 보물을 받은 우공은 기뻐 어찌할 줄을 모르며 괵나라로 가는 길을 내어달라는 

 

 

진나라의 제의를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이때 자리에 있던 우나라  대부 궁지기(宫之奇)가 진나라의 속셈을 대뜸 알아채고 

 

 

우공에게 이렇게 간언을 했습니다. 

 

 

"대국인 진나라가 이유없이 선물을 주는 것은 불길한 일입니다. 절대 경솔해서는 안됩니다. 

 

 

괵나라와 우나라는 한몸이나 다름없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순망치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고 했습니다. 

 

 

괵나라와 우나라가 소국임에도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것은 순치관계로 양국이 서로 

 

 

협력한데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돌보면서 어느 한쪽이 없어도 안됩니다. 

 

 

이 시점에서 진에게 길을 내준다면 괵나라는 틀림없이 멸망하고 하루가 가기전에 

 

 

이 땅도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궁지기가 극구 만류했으나 우공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 틈을 타 진나라 순식은 대군을 거느리고 우나라를 거쳐 괵나라로 쳐들어갔고, 

 

 

얼마 후 진나라는 괵나라에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진나라는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를 정복하고 우공을 잡았습니다. 

 

 

순식은 보옥과 준마를 다시 찾아 진헌공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춘추좌씨전>희공 5년조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자성어 唇亡齿寒 순망치한은 

 

 

입술을 잃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가까운 사이의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그 영향을 받아 온전하기 어려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또한 서로 도우며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비유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